'던지' vs '든지' 헷갈리는 맞춤법, 제대로 정리해보세요

"어제 뭐 먹던지 기억이 안 나."
"뭘 하든지 네 마음이야."

 ‘던지’와 ‘든지’ 중에 뭐가 맞는지 헷갈려 본 적 있으신가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두 표현을 헷갈려 하세요. 특히 문장 끝에 붙여 쓰다 보면 둘 다 어색하지 않게 들리니까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던지’와 ‘든지’의 차이점을 아주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이 글 하나면 두 번 다시 헷갈릴 일 없을 거예요!

 

 

 

🔍 ‘던지’와 ‘든지’ 차이 한눈에 보기

 

-던지 과거 회상 과거의 사실을 되새길 때 "어디서 봤던지 기억이 안 나."
-든지 선택/양보 여러 선택 중 어느 하나를 고르거나 조건을 양보할 때 "뭘 하든지 네 자유야."

 

 

 

✅ ‘던지’는 과거 회상에 쓰는 표현!

 

‘-던지’는 회상하는 표현입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 중, 정확히 특정하지 못하거나 불확실한 기억을 되짚을 때 사용해요.

 

🔸 예문

"그 사람이 뭐라고 했 던지 잘 기억이 안 나."
"언제 만났 던지 가물가물해."

📌 팁: ‘언제’, ‘누가’, ‘어디서’ 같은 의문사와 함께 자주 쓰여요. 그리고 대부분 과거와 관련된 말이에요.

 

 

 

✅ ‘든지’는 선택이나 조건을 나타내요!

 

‘든지’는 이것이든 저것이든 상관없다는 의미, 또는 조건을 양보할 때 사용돼요.

 

🔸 예문

"커피를 마시든지, 차를 마시든지 네가 정해."
"무엇을 하든지 후회만 하지 마."

📌 팁: "무엇을 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처럼 선택 가능한 상황에서 자주 씁니다. "든지든지" 두 번 반복되는 구조도 자주 등장하죠!

 

 

 

💡 ‘던지’와 ‘든지’ 구분법 쉽게 외우기

‘던지’ = 되돌아본다 → 과거 기억 회상할 때 사용!
‘든지’ = 둘 중 고른다 → 선택, 조건, 양보할 때 사용!

 

📌 예시로 쉽게 구분하기

"그날 뭐라 했던지 기억 안 나." → 과거 기억 → 던지
"뭘 먹든지 괜찮아." → 선택 상황 → 든지

 

 

 

사람들이 자주 헷갈리는 문장 정리

 

❌ "누구랑 갔든지 기억이 안 나." → ✅ "누구랑 갔던지"

❌ "어디서 만나던지 연락 줘." → ✅ "어디서 만나든지"

❌ "뭐 했든지 설명해봐." → ✅ "뭐 했던지"

 

 

 

✨ 마무리하며

‘던지’와 ‘든지’는 쓰는 목적만 잘 이해하면 정말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과거 회상은 ‘던지’, 선택/조건은 ‘든지’, 이 두 가지만 기억해두세요!
다음에 글 쓰거나 말할 때 자신 있게 써먹으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