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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사자성어시간입니다. 오늘은 삼고초려, 거두절미, 대기만성, 동병상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삼고초려
초가집을 세 번 방문한다는 뜻으로 뛰어난 인재를 얻으려면 그만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제갈량의 [出師表(출사표)]에 나오는 말이다. 三國時節(삼국시절)의 劉玄德(유현덕)이 臥龍江(와룡강)에 숨어 사는 제갈공명을 불러내기 위해 세 번이나 그를 찾아가 있는 정성을 다해 보임으로써 마침내 공명의 마음을 감동시켜 그를 세상 밖으로 끌어낼 수 있었던 이야기에서 비롯된 말이다.
“신은 본래 布衣(포의)로서 몸소 南陽(남양)에서 밭갈이하며 구차히 어지러운 세상에 목숨을 보존하려 했을 뿐, 제후들 사이에 이름이 알려지기를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先帝(선제: 유현덕)께서 신의 천한 몸을 천하다 생각지 않으시고, 황공하게도 스스로 몸을 굽히시어 세 번이나 신을 草幕(초막) 속으로 찾아오셔서 신에게 당면한 세상일을 물으시는지라, 이로 인해 감격하여 선제를 위해 쫓아다닐 것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일 이전에도 殷(은) 나라 湯王(탕왕)이 三顧之禮(삼고지례)로 伊尹(이윤)을 맞이한 일이 古典(고전)에 나온다. 그러므로 삼고초려는 유비가 처음 행한 일이 아닌 듯하다. 지금은 이 말이 신분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 자기 신분과 지위를 잊고 세상 사람들이 대단치 않게 보는 사람을 끌어내다가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겸손한 태도와 간곡한 성의를 뜻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삼고초려 [三顧草廬]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 전, 2011. 2. 15., 조기형, 이상억)삼고초려 더 알아보기 거두절미
쓸데없는 군더더기는 빼고 핵심만 취한다는 뜻입니다. 어떤 말을 하거나 일을 할 때 정작 중요한 것은 빼놓고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이나 일을 놓쳐 버리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말을 할 때 핵심이 되는 요소만 골라 짧고 정확하게 뜻을 전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거두절미 더 알아보기 대기만성
큰 그릇은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을 들인 뒤에야 완성될 수 있다는 의미로, 남달리 뛰어난 큰 인물은 보통 사람보다 늦게 성공함을 이를 때 쓰는 말입니다. 이 말은 '크게 모난 것은 귀가 없고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지며 큰 소리는 울림이 잘 들리지 않고 큰 모양은 형체가 없다'는 노자(老子) 제41장에서 나왔습니다.
대기만성 더 알아보기 동병상련
'동병상련'의 한자는 각각 한 가지(同), 병(病), 서로(相), 불쌍히 여길(憐)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병상련'이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불쌍히 여기며 공감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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