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 사자성어 - 우공이산, 자업자득, 수구초심, 결초보은 :: Korean Tip
  • 2023. 8. 25.

    by. 마인드-파워

    사자성어는 중국 문화에서 유래한 네 글자의 고사성어로, 간결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사자성어는 말 그대로 "사자(四字)"라는 뜻으로, 네 글자로 이루어진 구문을 말합니다.

    사자성어는 옛날의 철학, 문화, 역사 등을 등을 담은 풍부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자성어에는 한 마디로 말할 수 없는 깊은 가르침과 지혜가 내포되어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명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천지인(天地人)"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천지와 인간 모두를 아우르는 큰 범위나 대상을 의미하는데, 세상 모든 존재들이 서로 연결되고 영향을 주며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사자성어들은 우리에게 깊은 생각과 인생의 지혜를 전해주며,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목차

    • 우공이산
    • 자업자득
    • 수구초심
    • 결초보은

     

     

     

    우공이산

    우공이산

    우공이산(愚公移山)은 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우공(愚公)이란 사람은 나이가 이미 90세에 가까운데 마을 앞 두 산이 가로막혀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산을 옮기기로 한다.

    어리석은 일로 보여도 한 가지 일에 매진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판 우공이산 같은 일이 영국에서 벌어져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영국 동부의 노퍽에 사는 마이클 케네디(73)는 오울드 헌 스탄 톤의 해변에서 산책을 하다 운동삼아 해변의 돌들을 날라 방지턱을 쌓기 시작했다.

    이 해변에는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흰색과 붉은색 줄무늬의 절벽이 있는데 세월의 풍파로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케네디는 하루 2시간씩 해변에 있는 돌들을 날라 절벽 아래에 방지턱을 쌓기 시작했다.

    운동삼아 시작한 일은 하루 2시간씩 일주일 6일로 이어져 14년 동안 총 8736시간, 약 200톤의 돌들을 날랐다.

    [서울신문] - 현대판 ‘우공이산’…14년간 200톤 돌 옮긴 할아버지 <나우뉴스>

     

     

     

    자업자득

    자업자득

    자신이 저지른 과보(果報)나 업을 자신이 받는다는 뜻으로, 스스로 저지른 결과라는 뜻으로 많이 쓴다. 따라서 여기서 업은 나쁜 업을 일컫는다. 

    자업자박(自業自縛)과 같은 뜻으로, 자신이 쌓은 업으로 자신을 묶는다는 말이다. 자기가 꼰 새끼로 자신을 묶어, 결국 자기 꾐에 자기가 빠지는 것을 뜻하는 자승자박(自繩自縛)도 이와 비슷하다. 

    그밖에 과거 또는 전생의 선악의 인연에 따라 뒷날 길흉화복의 갚음을 받게 된다는 뜻의 인과응보(因果應報)에도 자업자득의 뜻이 들어 있다. 자업자득에는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의 뜻이 담겨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업자득 [自業自得]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수구초심

    수구초심

    <예기(禮記)>의 '단궁상편(檀弓上篇)'에 나오는 말이다.

    강태공은 위수 강가에 사냥 나왔던 서쪽 지역 제후였던 창(昌, 후에 문왕으로 추존)을 만나 함께 은나라를 멸하고 창의 아들(무왕)을 도와 주(周) 나라를 세웠다. 그 공로로 제나라의 영구(營丘)에 제후로 봉해졌고 그곳에서 죽었다. 하지만 그를 포함하여 5대손에 이르기까지 모두 주나라 천자의 땅에서 장사 지내졌다.

    군자가 또한 말하기를,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향하는 것이 바로 인(仁)이라고 한다(古之人有言 曰狐死正丘首仁也).

    이 말에서 유래하여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또는 근본을 잊지 않는 마음을 일컫게 되었다.

    ㆍ고향을 잊지 못함 : 思鄕之心(사향지심), 狐死首丘(호사수구), 越鳥巢南枝(월조소남지)

    [네이버 지식백과] 수구초심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결초보은

    결초보은

    춘추 전국 시대 진나라에 외과라는 장수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 위무자가 정신이 맑았을 때, 자기가 죽으면 자신의 사랑하는 첩을 좋은 곳으로 시집보내라고 말했다. 

    그런데 병이 위중해지자 자기가 죽으면 첩도 죽여 함께 묻으라고 유언을 남긴 후 죽었다. 위과는 아버지의 처음 말에 따라서 여자를 다시 시집보냈다. 후에, 위과가 진나라와 전쟁을 하였는데, 적의 장수 두 회가 묶어놓은 풀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손쉽게 사로잡았다. 

    그날 밤 우리 과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서, “나는 당신이 시집보내 준 여자의 아비입니다. 당신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오늘 풀을 묶어 놓았습니다.”라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